올해 가장 센 19호 태풍 '하기비스' 북상...예상 진로는?

올해 가장 센 19호 태풍 '하기비스' 북상...예상 진로는?

2019.10.07.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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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하기비스’,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
북상하며 더 발달해 올해 최강 태풍 될 듯
기상청 "진로 유동적, 日 규슈 상륙 가능성 커"
태풍 반경 커 우리나라 해상과 해안 일부 영향권
기상청 "태풍 진로 아직 유동적…경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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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 중입니다.

태풍은 주말 이후 일본 규슈 부근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 남쪽 일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되나요?

[기자]
현재로는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기상청은 어제 새벽, 괌 주변에서 발생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올해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 후반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 반경이 워낙 커 우리나라도 남해와 동해, 남해안과 동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해상과 해안 일부 지역에 한 곳이라도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 영향 태풍으로 인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8개로 관측 사상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고 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워낙 강하고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태풍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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