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 내륙 '태풍경보'...강한 비바람 주의

[날씨] 전남 내륙 '태풍경보'...강한 비바람 주의

2019.10.02.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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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다가오면서 전남 내륙지역도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 전남 화순 연결해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화순도 비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잠잠하던 빗줄기가 꽤 굵어졌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나뭇가지가 바람에 세게 흔들리고 있고, 저수지의 강물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점 더 접근하면서 밤사이 비바람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태풍은 자정 무렵 전남 화순과 가장 가까워집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 지역에는 어제부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남 고흥에 253.4mm의 큰비가 쏟아졌고, 신안 221.5mm, 여수 219.5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호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과 도서 지역에서는 최고 초속 50m,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부터 내일 아침까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계속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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