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링링' 주말 한반도 강타...중부 150mm 호우

[날씨] 태풍 '링링' 주말 한반도 강타...중부 150mm 호우

2019.09.05.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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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력이 강해진 13호 태풍 '링링'이 이번 주말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상 중인 태풍이 가을장마의 비구름을 발달시키면서 중부에는 내일까지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호우와 태풍 전망,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입니다.

태풍 수증기가 정체전선을 더 강화하면서 수도권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서울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전 중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까지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출근길 튼튼한 우산 꼭 챙기시고요, 조금 서둘러 나오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까지 중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북부, 충남과 제주도에 150mm 이상, 강원과 충북, 호남과 지리산, 경남 남해안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남부 내륙의 비는 오늘 오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강한 중형급의 태풍으로 어제보다 강도가 한 단계 세졌습니다.

주말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으로 거쳐 낮 동안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쯤에는 강화도 서쪽 황해도에 상륙한 뒤 밤사이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초속 40m 이상의 돌풍과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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