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서' 찜통더위 기승...폭염특보 확대·강화

[날씨] '대서' 찜통더위 기승...폭염특보 확대·강화

2019.07.23.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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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대서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데요.

절기에 걸맞게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경보로 강화된 영동 지역은 기온이 무려 35도까지 치솟았고, 서울 등 그 밖의 지방도 폭염주의보 속에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영동 지방으로 무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속초와 강릉 등은 29도에 육박하는 기온이 유지되며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밤 더위가 나타났고요, 한낮 기온도 이미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현재 폭염경보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고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속초 35.7도를 비롯해 울진 34.3도 강릉 33.7도, 대구 33.2도. 서울 30.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습니다.

기온은 지금보다 1.2도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겠고,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지역별 강수 차가 크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스레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30도 안팎의 더위 속에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목요일인 모레부터 주말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올라가겠고, 사실상 올여름 장마는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 장맛비도 집중호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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