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뒤 집중호우 온다...해안가 강풍 비상

폭염 뒤 집중호우 온다...해안가 강풍 비상

2019.05.26.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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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휴일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 뜨거워진 공기 탓에 호우로 쏟아지고, 바람도 무척 강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햇살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전국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 영동과 경북은 최고 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7월 하순,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 겁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합니다.

북쪽과 남쪽으로 2개의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동안 뜨거워진 공기 탓에 비구름도 크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산간에 200mm 이상, 남해안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봄이 아닌 여름에나 볼 수 있는 제법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거기에 강한 바람까지 동반됩니다.

해안가와 강원 산간,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바닷길과 하늘길이 끊길 수도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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