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고 36℃ 폭염에 오존주의보...휴일까지 덥다

[날씨] 최고 36℃ 폭염에 오존주의보...휴일까지 덥다

2019.05.24. 오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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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갑게 느껴지고 공기도 답답할 정도로 덥습니다.

5월이 아닌 7월 말,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절로 호숫가나 바닥 분수를 찾을 정도로 날씨가 덥습니다.

때 이른 폭염에 오존까지 말썽입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으니까요,

호흡기 약한 분들은 지금부터 5시까지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북부와 남부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32도, 광주와 포항 33도, 대구 35도, 경북 경산과 의성은 36도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다섯 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요,

바깥에서 활동 시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 커피나 탄산음료보다는 하루에 8잔 이상의 물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도 더위의 기세는 계속됩니다.

맑은 날씨 속에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7도나 웃돌며 덥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수그러들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22도까지 내려가며 다시 포근한 봄 날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영동지방은 아침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동해안과 제주도, 경북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폭염과 함께 산불 등 화재에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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