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비 내리며 점차 해소

[날씨] 전국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비 내리며 점차 해소

2019.03.20.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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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현재 대기 질이 매우 탁한데, 먼지를 씻어줄 비 예보가 있다고요?

[캐스터]
다시 시작된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대기 질이 매우 탁해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8㎍까지 치솟았고,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오후부터는 다행히 미세먼지를 씻어줄 비 예보가 있습니다.

다만 남부와 제주도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수도권과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80㎍ 안팎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입니다.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며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 남부와 산간 지역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에는 30~80mm, 제주 산간에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봄비치고 양이 꽤 많겠고, 돌풍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스레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날씨가 쌀쌀해지겠고요,

주말까지 막바지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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