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흘째 초미세먼지...제주 제외 전국 비상저감조치

[날씨] 사흘째 초미세먼지...제주 제외 전국 비상저감조치

2019.02.22.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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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시야가 무척 뿌옇네요?

[캐스터]
서울 도심이 희뿌연 장막에 갇힌 듯 하늘은 뿌옇고, 목은 답답합니다.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출근길 서울의 초미세먼지 상황을 직접 재보면, 60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며 평소 수치를 2~3배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경기와 충청, 전북과 경북, 대구와 부산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충북과 세종, 대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80㎍ 안팎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그 밖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이 50~60㎍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겠고요,

종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오늘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공공 기관 임직원들은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되고요,

서울 지역은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주말인 내일도 날은 포근하지만 중서부와 전북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납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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