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대설특보 속 함박눈...교통 혼잡 우려

[날씨] 중부 대설특보 속 함박눈...교통 혼잡 우려

2019.02.19.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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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눈 상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눈발이 무척 굵어졌는데, 지금까지 서울에 눈이 얼마나 내렸나요?

[캐스터]
서울은 약 2시간가량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는데요.

지금까지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오면서 차량은 서행 운전을 하고 있고요.

이면도로는 눈이 그대로 쌓인 곳이 많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새벽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충청과 경기 지역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충남 당진에 5.5cm, 인천 옹진군에 3.7cm, 서울은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서쪽에서 기압골이 유입되는 가운데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건데요

현재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발달해 유입되고 있어서 오후 늦게까지는 곳곳에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 늦게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청 남부와 경북 지방에 최고 5cm, 남부 지방은 10~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눈과 비는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퇴근길에는 하늘이 대부분 개겠습니다.

중부 지방에 또다시 함박눈이 내리며 교통이 무척 혼잡합니다.

운전자는 속도를, 보행자는 보폭을 절반으로 줄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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