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중부 곳곳 눈, 빙판길 주의

[날씨] 출근길 중부 곳곳 눈, 빙판길 주의

2019.02.15.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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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은 모처럼 서울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상암동의 모습인데요.

오늘 아침에 문밖을 나서시면 하얗게 눈이 내려 쌓여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사무실에 있다가 나가서 눈을 맞아봤는데요.

도로가 많이 미끄럽습니다.

조금 서둘러서 출근 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서쪽에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늘 아침에 눈이 온 뒤 잠시 그쳤다가, 오후부터 밤사이에 다시 한차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중북부 산간에 최고 5cm, 경기 북부와 영서, 제주 산간에 1에서 3cm가량이고요, 서울과 경기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 1cm 안팎입니다.

낮까지 경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현재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입니다.

서울이 영하 1.4도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빙판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주말 날씨는 어떨지 알아보죠.

이번 주말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4도, 특히 일요일인 모레 아침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가며 반짝 춥겠습니다.

일요일 낮부터는 서울이 4도까지 올라 예년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미세먼지도 말끔하진 못하겠습니다.

오늘도 대기 정체로 오전까지 공기가 탁한데, 주말인 내일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일시적으로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오늘과 달리 주말에는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륙 지방은 눈비 소식 없겠는데요.

다만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만 산발적으로 눈이 약간 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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