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함박눈, 교통난 우려...그친 뒤 기온 뚝

[날씨] 중부 함박눈, 교통난 우려...그친 뒤 기온 뚝

2018.12.13.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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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은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는데요.

점차 눈이 확대되겠고 눈발도 굵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 충북 북부 지방에 최고 5cm로 많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 지방과 호남 내륙, 경북 북부와 제주 산간에도 1에서 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눈은 오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아침보다 높지만, 대부분 영하권입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2.2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이 3도, 대구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이번 눈과 앞으로의 추위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약한 편이지만, 오전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점차 눈 구름을 강하게 발달시키겠습니다.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부딪치는 중부 지방에 함박눈이 오겠는데요.

이에 따라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빙판 때문에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리하겠고요.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굽이 낮고 폭이 넓은 신발을 신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운전대를 잡으신다면 감속 운전하시고, 앞차와 간격은 평소의 2배로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눈이 그친 뒤에는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며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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