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추위 주춤, 낮부터 곳곳 눈비

[날씨] 출근길 추위 주춤, 낮부터 곳곳 눈비

2018.12.11.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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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초겨울의 시작부터 말썽이던 한파의 기세가 누그러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한파 대신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지금은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낮에는 서울과 경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지만, 낮부터 밤사이 강원 남부와 경북 서부, 충북 지방에는 2에서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밖의 강원과 충남, 호남과 영남 지방에는 1에서 3cm, 경기 동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아침보다 2도에서 8도가 높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2.1도인데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2도, 대구 3도가 예상됩니다.

저녁부터는 영하의 기온 속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퇴근길 빙판 예상 지역과 대비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빙판길 예상 지역입니다.

일단 서울은 산발적으로 약한 눈발만 날릴 것으로 예상돼 빙판을 이루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보라색으로 보이는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과 영남 내륙, 전북 지방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요.

제주도와 전남, 영남 해안 지방은 기온이 높아 비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과 비가 내린 지역들 모두 저녁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퇴근길에는 빙판을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빙판에 낙상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호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걸어주시고요.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낮은 자세를 취해주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 오늘 출근길에는 퇴근길에 대비해 굽이 낮고 폭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시는 게 좋겠네요.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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