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 미세먼지 비상...전국 곳곳 특보

[날씨] 황사 영향 미세먼지 비상...전국 곳곳 특보

2018.11.28.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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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황사는 오후에 중부 지방부터 점차 옅어지겠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이제 황사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요?

[캐스터]
황사가 조금씩 남동진하면서 2시간 전부터 서울은 황사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세제곱미터당 144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배가량 높습니다.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부 지방은 황사가 옅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지금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기 정체가 계속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출하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특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경기와 인천 서부, 충북 남부와 대전, 광주에 미세먼지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황사가 조금씩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은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광주의 수치가 319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고요,

충청 이남 지방도 200 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6~7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면서 '주의보'는 점차 해제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밀어낼 만한 강한 바람이 불어주지 않고 대기 정체가 이어진다면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노약자나 호흡기가 예민한 분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손과 발, 눈과 코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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