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남부 종일 황사 이어져

[날씨]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남부 종일 황사 이어져

2018.11.28.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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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황사 먼지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미세먼지농도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남부 지방은 종일 황사의 영향이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미세먼지 특보도 확대되고 있죠?

[캐스터]
고농도 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까지 겹치면서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확대 발령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대전 서부권역과 동부권역, 강원 강릉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 4시에는 충북 남부권역에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전라도와 충청도 곳곳에서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8시부터 수도권에도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특보는 남부지역으로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중부지역은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현재 자세한 미세먼지 농도 상황 보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지역, 전북지역은 현재 미세먼지의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있습니다.

그 밖의 강원과 경북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푸른색으로 보이는 전남과 경남 지역도 점차 미세먼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71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고요.

대전이 303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평소의 4배에서 최고 8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앞으로 황사의 전망을 보겠습니다.

중부지역은 오전까지가 황사의 고비가 되겠고요.

남부 지역은 종일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오실 때 미세먼지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예보를 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나쁨 수준이 예상되는데요.

그래도 수도권 등 중서부지역은 오후부터 점차 농도가 옅어질 것으로 보이고 남부지역은 점차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황사는 내일 주춤하겠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기온이 오르면 중국발 스모그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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