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12월부터 북극 한파 몰려온다...서해안엔 폭설

[취재N팩트] 12월부터 북극 한파 몰려온다...서해안엔 폭설

2018.11.2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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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위는 올겨울 한파의 예고편이었습니다.

올겨울, 12월부터 북극 한파가 몰려오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이란 기상청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겨울 추위와 눈 전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올겨울 한파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는데, 어느 정도나 추운 건가요?

[기자]
올해도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되고 특히 12월, 초겨울 한파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겨울철 전망에 따르면 북극의 바다 얼음, 해빙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결국,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극지방에 갇혀있어야 할 냉기가 남하한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올겨울도 북극 한기에 의한 강력한 한파가 주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이런 북극 한기가 12월부터 일찍 몰려오면서 겨울 시작부터 강력한 한파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겨울 추위의 원인이 되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보다 약하고 약한 엘니뇨가 나타나면서 올해 한파가 최악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앵커]
겨울이면 눈 전망도 나올 텐데요, 폭설을 대비해야 하는 수준인가요?

[기자]
네, 겨울 한파가 심하면 내륙보다는 해안에 더 많은 눈이 내립니다.

기상청은 올겨울에 서해안에 폭설을 예보했습니다.

특히 한파가 일찍 찾아오는 12월이 문제인데요,

예년보다 더 많은 눈이 일찍 쏟아질 가능성이 커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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