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추위 부르는 비...찬바람 불며 기온 '뚝'

[날씨] 전국에 추위 부르는 비...찬바람 불며 기온 '뚝'

2018.10.25.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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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 다음 주에는 때 이른 겨울 추위도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이 무르익은 도심 거리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따스한 햇살은 온화함을 더합니다.

시민들은 한층 더 화려해진 가을이 즐겁기만 합니다.

[이혜윤 /서울시 갈현동 : 날씨도 너무 좋고, 단풍도 예쁘고, 가을 느끼기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밤사이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전국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는데, 비가 그치는 오후 늦게부터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26일 기압골이 통과하고 비가 지난 뒤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다가오면서 27일부터 기온이 낮아지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 온도도 낮아져 춥겠습니다.]

주말에는 반짝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예년보다 쌀쌀하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고, 일부 내륙과 산간은 영하권의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른 겨울 추위는 다음 주 후반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에도 주기적으로 한기가 남하하며 겨울 추위가 일찍 심술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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