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란한 비 이어 中스모그...서쪽 미세먼지↑

[날씨] 요란한 비 이어 中스모그...서쪽 미세먼지↑

2018.10.23.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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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비가 지나고 하늘이 점차 개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의 뒤를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하늘이 개고 있군요?

[캐스터]
요란한 가을비가 지나고 하늘이 다시 파란빛을 되찾고 있습니다.

다만 찬 바람이 불며 제법 쌀쌀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 14.7도에 머물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나 낮습니다.

또 비구름의 뒤를 따라 불청객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짙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은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고 있지만, 충청 북부와 강원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앞으로 5~1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공기가 지금보다 더 탁해지겠습니다.

비구름의 뒤를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현재 경기와 충북과 광주의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고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8도, 낮 기온은 20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이후 금요일에는 전국에, 일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또다시 비가 오겠고요, 비가 온 뒤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층 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오후에 중국발 스모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낮 동안 외출하신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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