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폭염 속 곳곳 소나기...돌풍·벼락 동반

[날씨] 주말 폭염 속 곳곳 소나기...돌풍·벼락 동반

2018.07.28.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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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열흘 넘게 펄펄 끓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위 속에 내륙 곳곳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폭염도, 소나기도 문제가 되지 않는 곳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신미림 캐스터!

물속은 시원해 보이는데, 현재 서울 기온 몇 도까지 올랐나요?

[캐스터]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벌써 35도 안팎까지 올랐고요.

습도까지 높아서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이런 더위에는 시원한 물놀이만 한 게 없죠?

제 뒤로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펄펄 끓는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강원 홍천으로, 37.9도까지 올랐고요.

그 밖에 영월 37.4도, 경남 양산 36.4도, 광주도 36.1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사나마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소식도 들어 있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충청 등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구름이 발달해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고, 비의 양은 10~60mm가 되겠습니다.

반가운 단비지만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고, 지속 시간이 짧아서 무더위가 해소되기는 어렵겠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내일 새벽 일본 나고야 남쪽 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제주 동쪽 해상에서 소멸하겠는데요.

태풍이 이동함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불어 들겠고, 내일 동해안에는 5~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서울 등 서쪽 지방은 폭염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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