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이 가마솥...영천 39.1℃·서울 36.8℃

[날씨] 전국이 가마솥...영천 39.1℃·서울 36.8℃

2018.07.24.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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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마솥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무려 40도에 육박하면서 온열 질환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덥다면서요?

[캐스터]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듯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입니다.

서울 기온은 36.8도로 어제보다 1도 정도 높고요, 전국에서 가장 더운 경북 영천 신령면은 기온이 39.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온열 질환의 위험을 알려주는 열 체감 기온은 무려 4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의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기온이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도 영남 지역이 가장 뜨거운데요.

의성 38.4도, 대구 38.1도까지 올랐고, 대전 36.3도 광주 35.7도, 강릉 34.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무 덥다 보니 시원한 비 소식 기다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일과 모레,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5mm 안팎으로 워낙 적어 폭염을 해소하기에는 어렵겠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 오존도 말썽입니다.

경기와 인천, 세종과 울산 지역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으니,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차도에서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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