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동안 전국 장맛비...많은 곳 400mm↑

[날씨] 주말 동안 전국 장맛비...많은 곳 400mm↑

2018.06.30.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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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과 휴일 내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은 비가 아직인가 보군요?

[캐스터]
서울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만 잔뜩 흐린데요.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안 부근에 머물면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이 차츰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지금 습도가 높아서 무척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나오실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우산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 먼저 살펴보시면, 현재 비구름대는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과 동부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제주 북부와 남부, 전남과 경남 곳곳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최고 250mm의 물 폭탄이 떨어지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장맛비의 영향이지만, 월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는데요.

현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소형급의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로 북상 중입니다.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호남 지방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진로와 발달 정도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주로 남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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