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산 벚꽃 '활짝'...내일 수도권 축제 개막

[날씨] 남산 벚꽃 '활짝'...내일 수도권 축제 개막

2015.04.09.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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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여의도에 이어 남산에도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주말까지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개막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기운이 감도는 남산.

파란 하늘과 YTN 서울타워를 배경으로 하얀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남산 산책로는 벚꽃 터널을 이뤘습니다.

완연해진 봄 날씨에 시민들은 여유롭게 산책을 즐깁니다.

[인터뷰:이정협, 서울시 한강로동]
"기분 전환할 겸해서 왔는데 날씨도 좋고 꽃도 많이 피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주말까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의 벚꽃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예보관]
"주말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만 끼는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수도권 벚꽃 축제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은 여의도 봄꽃 축제와 석촌 호수 벚꽃 축제가, 경기도에서도 용인 정평천 벚꽃축제가 내일 개막하고 부천 도당산 벚꽃 축제는 주말에 시작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혀 이번 주말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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