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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어제까지 남해안에 200mm 안팎의 가을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오히려 적조 현상이 사라지면서 '효자비'가 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여름장마가 다시 찾아온 것처럼 굵은 비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제주 산간과 남해안에는 가을철에 보기 드물게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 진달래밭에 560.5mm, 윗세오름에는 55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안에도 보성 190.5, 완도 184, 지리산 162, 하동 161.5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태풍이 몰고 온 다량의 수증기와 지형효과로 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비가 분산돼 내리면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비는 남부지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많은 비에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한달 이상 지속되던 적조가 90% 가량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창규, 국립수산과학원 박사]
"많은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결국 잔존 적조도 이번 주말쯤에는 대부분 소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풍웡'이 남기고 간 비바람.
강풍을 동반하며 큰비를 쏟아부었지만, 피해보다는 가뭄 해갈과 적조해소라는 선물을 주고 간 효자비가 됐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어제까지 남해안에 200mm 안팎의 가을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오히려 적조 현상이 사라지면서 '효자비'가 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여름장마가 다시 찾아온 것처럼 굵은 비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제주 산간과 남해안에는 가을철에 보기 드물게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 진달래밭에 560.5mm, 윗세오름에는 55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안에도 보성 190.5, 완도 184, 지리산 162, 하동 161.5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태풍이 몰고 온 다량의 수증기와 지형효과로 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비가 분산돼 내리면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비는 남부지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많은 비에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한달 이상 지속되던 적조가 90% 가량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창규, 국립수산과학원 박사]
"많은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결국 잔존 적조도 이번 주말쯤에는 대부분 소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풍웡'이 남기고 간 비바람.
강풍을 동반하며 큰비를 쏟아부었지만, 피해보다는 가뭄 해갈과 적조해소라는 선물을 주고 간 효자비가 됐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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