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한파주의보...서해안 많은 눈

중북부 한파주의보...서해안 많은 눈

2011.12.15.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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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북부와 강원 일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은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춥겠고 서해안에는 많은 눈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겨울이 찾아온 출근길.

목도리와 장갑, 마스크로 무장을 했지만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살을 에는 찬바람에 노출을 최대한 줄이려 애씁니다.

서울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고 체감온도는 -10도 안팎으로 한겨울 날씨였습니다.

[인터뷰:이창환, 고양시 화정동]
"너무 추워졌어요. 평소에는 귀마개 잘 안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집에서 찾아서 하고 나왔어요. 너무 추워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 -14도, 서울 -8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최고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바람 때문에 중부 도심의 체감기온도 -1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9도로 기온이 더 떨어지는 등 일요일 아침까지는 추위가 이어지다 풀릴 전망입니다.

강추위속에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도 2∼8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주말 쯤 또한차례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면서 이달 하순까지 기온변화가 심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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