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9분, 이집트 ’살라흐’ 페널티킥으로 선취점
전반 추가, 이집트 윙백 ’하니’ 경고 누적 퇴장
후반 남아공 페널티킥 기회…’노 페널티’ 판정
전반 추가, 이집트 윙백 ’하니’ 경고 누적 퇴장
후반 남아공 페널티킥 기회…’노 페널티’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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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승 제물로 평가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이집트에 패배했습니다.
상대 팀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약점을 드러냈는데요.
홍명보호가 공략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집트는 전반 39분, 공격하던 살라흐가 볼 경합 중에 넘어졌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살라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물론 남아공에도 기회는 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이집트의 윙백 하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후반 내내 10명을 상대로 수적 우위에서 싸우게 된 겁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페널티킥 기회까지도 잡는 듯했지만,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서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패배한 남아공은 심판 판정에 운이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면서도, 경기력에서도 밀렸음을 시인했습니다.
[휴고 브로스 / 남아공 대표팀 감독 : 터무니없었어요. 정말 터무니없었습니다. 우리가 페널티를 받았어요. 하지만 이집트 팀에게 우리가 지배당한 것도 사실입니다.]
남아공은 골키퍼부터 나선 짧은 연결로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공간이 자주 노출됐고, 슈팅 18번에 유효 슈팅 6번을 기록하고도 세밀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박 문 성 / 축구해설위원 : 중앙에서 볼을 소유한다든지 좋은 연결하는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황인범, 이강인을 중심으로 미드필더에서 강하게 상대를 괴롭힌다고 한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남아공이 우리 대표팀과 경기할 때는 약체였던 앙골라와의 경기보다, 이번 이집트전의 전략을 쓸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약점은 드러났지만, 남아공의 볼 점유율이 후반엔 78%를 차지할 정도로 공격이 적극적이었던 부분과 지난 경기 때 보여준 발 빠른 측면 플레이는 주의해야 할 대목입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화면출처: 아프리카축구연맹 CAF 인터뷰 출처 : 남아공 공영방송 SABC News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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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승 제물로 평가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이집트에 패배했습니다.
상대 팀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약점을 드러냈는데요.
홍명보호가 공략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집트는 전반 39분, 공격하던 살라흐가 볼 경합 중에 넘어졌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살라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물론 남아공에도 기회는 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이집트의 윙백 하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후반 내내 10명을 상대로 수적 우위에서 싸우게 된 겁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페널티킥 기회까지도 잡는 듯했지만,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서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패배한 남아공은 심판 판정에 운이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면서도, 경기력에서도 밀렸음을 시인했습니다.
[휴고 브로스 / 남아공 대표팀 감독 : 터무니없었어요. 정말 터무니없었습니다. 우리가 페널티를 받았어요. 하지만 이집트 팀에게 우리가 지배당한 것도 사실입니다.]
남아공은 골키퍼부터 나선 짧은 연결로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공간이 자주 노출됐고, 슈팅 18번에 유효 슈팅 6번을 기록하고도 세밀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박 문 성 / 축구해설위원 : 중앙에서 볼을 소유한다든지 좋은 연결하는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황인범, 이강인을 중심으로 미드필더에서 강하게 상대를 괴롭힌다고 한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남아공이 우리 대표팀과 경기할 때는 약체였던 앙골라와의 경기보다, 이번 이집트전의 전략을 쓸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약점은 드러났지만, 남아공의 볼 점유율이 후반엔 78%를 차지할 정도로 공격이 적극적이었던 부분과 지난 경기 때 보여준 발 빠른 측면 플레이는 주의해야 할 대목입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화면출처: 아프리카축구연맹 CAF 인터뷰 출처 : 남아공 공영방송 SABC News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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