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왕중왕전도 우승...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안세영, 왕중왕전도 우승...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2025.12.21.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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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왕중왕전'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를 세트 점수 2대 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15개 국제 대회에 참가한 안세영은 이번 파이널스를 포함해 모두 11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19년 11승을 거둔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세영은 올 시즌 승률 94.8%로 남녀 단식에서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도 돌파했습니다.

올해 여러 대기록을 세운 안세영은 조만간 귀국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안세영 선수의 우승 소감입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좋고요. 또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것 같습니다. 또 제 자신이 좀 자랑스럽네요.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얼마를 벌었든 상관하지 않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배드민턴을 했다는 것에만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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