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홀란' 덴마크 호일룬, 홍명보호 심장 겨눌까

'제2의 홀란' 덴마크 호일룬, 홍명보호 심장 겨눌까

2025.12.18.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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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 상대를 분석해 보는 순서입니다.

홍명보호는 유럽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오는 한 팀과 첫 경기를 치르는데, 전력으로 보면 덴마크가 유력합니다.

덴마크의 핵심 선수, '제2의 홀란'으로 불리는 호일룬은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어 우리에겐 눈여겨봐야 할 상대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뛰면서 이름을 알린 덴마크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은 EPL 맨유로 이적해 62경기를 뛰며 14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엔 나폴리로 임대되면서 10경기에 나와 4골 2개의 도움으로 폼을 되찾았습니다.

라스무스 호일룬 이탈리아 나폴리 세리에 10경기 793분 출전 4골 2도움 슈팅 11개(유효슈팅 7개)

유벤투스전에서는 컷백을 각도만 바꿔주며 절묘한 골을 터트립니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약점이 있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멋진 쇄도였습니다.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는, 191cm의 큰 키를 이용해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호일룬이 또 한 골을 터트립니다. 놀라운 센터포워드입니다. 나폴리에게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호일룬이 그 골을 만들어줍니다!]

키가 크지만 9번 타깃형 스트라이커라기보다는 투톱에 더 잘 맞는 공격수입니다.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을 넣는 장면처럼 돌파를 좋아하고, 돌파도 잘하는 유형입니다.

수비수들에게 막히면 동료들에게 패스를 내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갑니다.

위치 선정이나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약하다는 말이 많았지만 나폴리에서는 그렇지도 않다는 평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잉글랜드만큼의 공격 파괴력은 아니지만 우리 수비진을 괴롭히기에는 충분한 공격력을 갖춘 덴마크.

대표적 공격수 호일룬이 월드컵 본선 전까지 나폴리에서 어떤 활약을 하느냐는 우리 축구 팬들에게도 주목의 대상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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