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이별 선물 다큐멘터리...손흥민이 LA로 떠난 이유는?

[앵커]
손흥민과 이별한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을 위한 헌정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습니다.

헌정 다큐멘터리에는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을 당시 소감과 팀 선수들과 아쉬워하며 이별하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손흥민은 헌정 영상에서, 편안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게 잘 맞지 않아 새로운 도전을 했고,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기에 LAFC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손흥민 / 전 토트넘 주장 : 저는 편안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게 잘 맞지 않아요.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완벽한 타이밍이었어요.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빌바오였고, 토트넘 경력을 마무리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했어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그 경기에서요.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그냥 제 진짜 감정이었어요. 모든 걸 보여줬어요.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말이에요.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갈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왜냐하면 이 팀을 존중하고, 다른 유니폼을 입고 상대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를 토트넘 선수로 영원히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돌아간다면 이별 방식을 바꾸고 싶나요?) 아니요. 그 자체로 완벽했다고 생각해요.]


화면출처 : 토트넘 구단 유튜브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