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LG에 남았다...4년 65억 원에 계약

박해민, LG에 남았다...4년 65억 원에 계약

2025.11.21.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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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우승을 이끈 FA 박해민이 팀에 남았습니다.

4년에 총액 65억 원, 4년 전 첫 FA 때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사인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내내 잠실의 외야를 지배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눈부신 호수비로 팀의 우승을 이끈 박해민.

앞으로 4년 더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박해민은 LG와 4년, 6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순수 보장액만 60억, 4년 전 첫 FA 때 맺은 계약보다 총액이 5억 원 더 많아졌습니다.

kt, 한화 등의 관심과 제안을 받았지만, 고심 끝에 소속팀을 선택했습니다.

[박해민 / LG 외야수 : 감독님, 코칭 스태프, 프런트, 구단주 대행님, 구광모 회장님까지 정말 필요하다는 얘기들을 들었던 게 가장 큰 잔류를 결심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2022년부터 LG에서 뛴 박해민은 꾸준히 2할 후반대 타율에 시즌 평균 36개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리그 최고의 수비에 4년 동안 전 경기 출장, 팀 주장으로서의 리더십 등 단순한 기록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LG는 또 다른 FA 김현수에게도 샐러리 캡 안에서 최대치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명석 / LG 단장 :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은 다 보여주고 시장의 평가를 받고 난 다음에 저희랑 다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은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현수는 두산은 지우고, kt와 LG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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