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매치 앞두고 오현규 7호골...이재성도 원맨쇼

11월 A매치 앞두고 오현규 7호골...이재성도 원맨쇼

2025.11.07.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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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 공격수 오현규가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시즌 7호골로 골 감각을 한껏 끌어 올렸습니다.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도 동점골 도움에 이은 결승골로 소속팀 마인츠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난적' 브라가와 맞선 유로파리그 4차전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오현규.

팀이 2대 1로 앞선 후반 14분, 승리 굳히기에 앞장섭니다.

동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앞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순발력이 뛰어난 오현규가 가장 즐겨 하는 득점 장면입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골로 11월 A매치를 앞둔 홍명보 감독에게 자신의 골 감각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오현규 득점으로 달아난 헹크는 두 골을 내주고 한 골을 더 뽑아내 결국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 베테랑 이재성도 오랜만에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이재성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됩니다.

8분 뒤 이재성은 팀 동료를 향해 공을 살짝 찔러줘 동점골을 돕습니다.

자신의 시즌 1호 도움입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경기를 직접 뒤집습니다.

멋진 점프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시즌 3호 골이자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을 올립니다.

추가 시간 포함 약 37분 동안 1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이재성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1년 8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단 조규성은 유로파리그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팀이 강호 셀틱을 꺾고 4연승을 질주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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