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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야구 FA시장에서 특급 선수의 상징은 '100억 원대 계약'입니다.
올해 FA 최대어 강백호, 박찬호 선수를 두고 100억 계약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팀에 남느냐, 떠나느냐, 스토브리그 '쩐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데뷔 4년 만에 골든 글러브만 두 차례, 신인왕 타이틀까지 거머쥔 kt 강백호는 명실상부한 FA 최대어입니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거포가 필요한 팀에는 꼭 필요한 장타자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백억 대 계약 전망이 나옵니다.
공격과 수비, 주루 모두 뛰어난 기아의 유격수 박찬호도 특급 선수입니다.
KIA와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유격수 보강이 시급한 팀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박찬호의 유니폼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2년 만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왕조의 기틀을 다진 LG에서는 김현수와 박해민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김 현 수 / LG(지난 1일) : 감독님까지 저희 셋이 큰 화두로 남아있지만 줄줄이 큰 건이 많아서 저희 팀이…, 줄줄이 잘 엮였으면 좋겠습니다, 굴비 엮듯이….]
[박 해 민 / LG(지난 1일) : 지금은 사실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말씀하셨다시피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잘 한번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청했지만, 보상 선수 없이 영입이 가능한 김현수는 친정 두산 복귀 등 소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KBO가 공개한 올해 FA 자격 선수는 30명.
FA를 신청한 선수 가운데, 오는 8일 KBO가 승인 선수를 공시하면, 다음 날인 9일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습니다.
FA 제도가 도입된 지 26년.
프로야구 관중은 1,200만을 돌파하면서 한층 커진 스토브리그는 올해도 최소 6백억 대 시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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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로야구 FA시장에서 특급 선수의 상징은 '100억 원대 계약'입니다.
올해 FA 최대어 강백호, 박찬호 선수를 두고 100억 계약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팀에 남느냐, 떠나느냐, 스토브리그 '쩐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데뷔 4년 만에 골든 글러브만 두 차례, 신인왕 타이틀까지 거머쥔 kt 강백호는 명실상부한 FA 최대어입니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거포가 필요한 팀에는 꼭 필요한 장타자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백억 대 계약 전망이 나옵니다.
공격과 수비, 주루 모두 뛰어난 기아의 유격수 박찬호도 특급 선수입니다.
KIA와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유격수 보강이 시급한 팀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박찬호의 유니폼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2년 만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왕조의 기틀을 다진 LG에서는 김현수와 박해민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김 현 수 / LG(지난 1일) : 감독님까지 저희 셋이 큰 화두로 남아있지만 줄줄이 큰 건이 많아서 저희 팀이…, 줄줄이 잘 엮였으면 좋겠습니다, 굴비 엮듯이….]
[박 해 민 / LG(지난 1일) : 지금은 사실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말씀하셨다시피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잘 한번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청했지만, 보상 선수 없이 영입이 가능한 김현수는 친정 두산 복귀 등 소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KBO가 공개한 올해 FA 자격 선수는 30명.
FA를 신청한 선수 가운데, 오는 8일 KBO가 승인 선수를 공시하면, 다음 날인 9일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습니다.
FA 제도가 도입된 지 26년.
프로야구 관중은 1,200만을 돌파하면서 한층 커진 스토브리그는 올해도 최소 6백억 대 시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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