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LAFC,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진출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한 골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AFC는 서부지구 4강에 올라 밴쿠버와 격돌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전 승리를 거둔 뒤 원정을 떠난 LAFC는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손흥민이 분위기를 단숨에 바꿉니다.

전반 21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스틴 수비를 제치고 벼락같은 왼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메이저리그사커 현지 중계 : 손흥민이 오스틴 수비를 뚫고 돌파구를 만들어냅니다.]

손흥민의 메이저리그사커 10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출전 11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반 25분엔 손흥민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이 빈 공간에 있던 부앙가에게 공을 내줬고 부앙가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트립니다.

LAFC는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위기를 넘긴 LAFC는 전반 44분 부앙가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다시 골을 터트리며 세 골 차로 앞서갑니다.

오스틴은 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후반 43분에 손흥민은 교체됐고, LAFC는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4대 1로 이겼습니다.

서부콘퍼런스 4강에 진출한 LAFC는 토마스 뮐러가 뛰고 있는 밴쿠버와 대결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