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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 우승을 대전에서 마무리했던 LG가 홈 구장인 잠실에서 팬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우승의 공로를 팬들에게 돌리며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은 기쁨을 안방에서 만끽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무적의 LG 트윈스! 위 아 더 챔피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LG 안방 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수들은 우승을 확정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함박웃음을 짓고, 팬들은 환호합니다.
[염경엽 / LG 감독 : 우리 LG트윈스 팬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승을 대전에서 확정하면서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잠실 홈에서 다시 우승 행사를 마련한 겁니다.
행사표가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면서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 찼고, 선수들은 입구에서 직접 응원 수건을 선사했습니다.
[문세은, 한민희 / LG 팬 : 박해민 선수한테요. 박해민 선수랑 구본혁 선수가 나눠주고 있어서 받았습니다. (어떠셨어요?) 너무 좋았어요!]
선수들은 관중을 향해 사인볼을 던지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팬들은 LG응원가로 화답했습니다.
"무 적 L G" "사랑한다" 타자와 투수, 역할을 바꾼 선수들의 미니 경기도 펼쳐졌습니다.
뒤바뀐 포지션에 웃음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팬들의 응원은 실제 경기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잠실 하늘을 수놓고, 샴페인 샤워를 하며 우승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승리의 여운에 밤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선수들의 얼굴에 피곤한 기색은 없었습니다.
[김현수 / LG, 한국시리즈 MVP : 감독님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줬기 때문에 저는 그냥 굴러들어왔는데, 밥상을 잘 받아먹었습니다.]
[박해민 / LG, 주장 : 현수 형이 운전대 잡느라 힘들었다고 했는데, 저는 (우승) 버스에 시동 정도는 걸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김현수와 박해민 등 FA들이 계속 팀에 남아 완벽한 호흡이 내년에도 이어지길 소원했습니다.
[김세정 / LG 팬 : 이번에 김현수 선수 FA인데 여기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데 가시지 마시고 꼭 오세요!]
2년 만에 탈환한 한국시리즈 정상의 자리, 그리고 우승의 주역들과 함께한 잠실의 밤은 LG 팬들의 기억에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게 됐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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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을 대전에서 마무리했던 LG가 홈 구장인 잠실에서 팬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우승의 공로를 팬들에게 돌리며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은 기쁨을 안방에서 만끽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무적의 LG 트윈스! 위 아 더 챔피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LG 안방 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수들은 우승을 확정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함박웃음을 짓고, 팬들은 환호합니다.
[염경엽 / LG 감독 : 우리 LG트윈스 팬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승을 대전에서 확정하면서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잠실 홈에서 다시 우승 행사를 마련한 겁니다.
행사표가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면서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 찼고, 선수들은 입구에서 직접 응원 수건을 선사했습니다.
[문세은, 한민희 / LG 팬 : 박해민 선수한테요. 박해민 선수랑 구본혁 선수가 나눠주고 있어서 받았습니다. (어떠셨어요?) 너무 좋았어요!]
선수들은 관중을 향해 사인볼을 던지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팬들은 LG응원가로 화답했습니다.
"무 적 L G" "사랑한다" 타자와 투수, 역할을 바꾼 선수들의 미니 경기도 펼쳐졌습니다.
뒤바뀐 포지션에 웃음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팬들의 응원은 실제 경기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잠실 하늘을 수놓고, 샴페인 샤워를 하며 우승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승리의 여운에 밤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선수들의 얼굴에 피곤한 기색은 없었습니다.
[김현수 / LG, 한국시리즈 MVP : 감독님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줬기 때문에 저는 그냥 굴러들어왔는데, 밥상을 잘 받아먹었습니다.]
[박해민 / LG, 주장 : 현수 형이 운전대 잡느라 힘들었다고 했는데, 저는 (우승) 버스에 시동 정도는 걸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김현수와 박해민 등 FA들이 계속 팀에 남아 완벽한 호흡이 내년에도 이어지길 소원했습니다.
[김세정 / LG 팬 : 이번에 김현수 선수 FA인데 여기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데 가시지 마시고 꼭 오세요!]
2년 만에 탈환한 한국시리즈 정상의 자리, 그리고 우승의 주역들과 함께한 잠실의 밤은 LG 팬들의 기억에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게 됐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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