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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가을야구 LG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습니다.
한화는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요.
대전 경기를 끝으로 한국시리즈가 마무리될지, 서울에서 추가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지 오늘 저녁 판가름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3, 4차전에서 양팀이 각각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5차전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기자]
네, 야구팬들의 눈이 즐거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4차전에선 LG 타선이 경기 마무리 직전에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던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102개라는 최다 안타 신기록까지 동시에 세운 상황이고요.
투런포를 쏘아 올렸던 박동원 역시, 타율이 높지는 않지만, '공에 닿기만 하면 홈런' 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한화도 타선은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 신민재의 호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문현빈의 타점, 단일 포스트시즌(PS) 기준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습니다.
한화가 역전으로 1승을 거뒀던 3차전을 떠올린다면 손아섭과 황영묵의 타격감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앵커]
결국 승부는 타선 폭발을 잠재울 투수에게 달려있단 얘기가 나오는데요?
[기자]
오늘 선발 투수, LG는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입니다.
1차전에 이은 5일 만의 재대결인데요, 1차전에서 LG 톨허스트가 승리했죠.
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1차전 MVP가 됐습니다.
당시 한화 문동주는 스스로 공에 아쉬움이 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벼랑 끝에 놓인 팀을 구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인 만큼, 설욕전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관건은 여전히 불펜진입니다.
이미 5차전이라, 대부분 체력이 고갈됐는데요.
그런 점에선 4차전에서 필승조 불펜을 아끼고도 승리를 일궈냈던 LG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의 말입니다.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 가장 큰 수확은 승리조들의 피로도가 가장 높았는데 승리조를 아끼면서 승리를 만들어준 야수들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반면, 한화는 문동주를 이어갈 마땅한 불펜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무한신뢰를 보냈던 김서현이 어제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는 등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면서 계속된 기용을 두고 비판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김경문 / 한화 이글스 감독 : 사실 선수들이 9회까지는 정말 경기를 잘 했는데, 저도 이렇게 역전패당하는 것은 기억에 별로 없고요.]
오늘 LG가 승리한다면 올해 한국시리즈는 대전에서 마무리되지만, 한화가 반격에 성공한다면, 가을야구의 열기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이어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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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야구 LG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습니다.
한화는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요.
대전 경기를 끝으로 한국시리즈가 마무리될지, 서울에서 추가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지 오늘 저녁 판가름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3, 4차전에서 양팀이 각각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5차전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기자]
네, 야구팬들의 눈이 즐거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4차전에선 LG 타선이 경기 마무리 직전에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던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102개라는 최다 안타 신기록까지 동시에 세운 상황이고요.
투런포를 쏘아 올렸던 박동원 역시, 타율이 높지는 않지만, '공에 닿기만 하면 홈런' 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한화도 타선은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 신민재의 호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문현빈의 타점, 단일 포스트시즌(PS) 기준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습니다.
한화가 역전으로 1승을 거뒀던 3차전을 떠올린다면 손아섭과 황영묵의 타격감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앵커]
결국 승부는 타선 폭발을 잠재울 투수에게 달려있단 얘기가 나오는데요?
[기자]
오늘 선발 투수, LG는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입니다.
1차전에 이은 5일 만의 재대결인데요, 1차전에서 LG 톨허스트가 승리했죠.
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1차전 MVP가 됐습니다.
당시 한화 문동주는 스스로 공에 아쉬움이 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벼랑 끝에 놓인 팀을 구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인 만큼, 설욕전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관건은 여전히 불펜진입니다.
이미 5차전이라, 대부분 체력이 고갈됐는데요.
그런 점에선 4차전에서 필승조 불펜을 아끼고도 승리를 일궈냈던 LG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의 말입니다.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 가장 큰 수확은 승리조들의 피로도가 가장 높았는데 승리조를 아끼면서 승리를 만들어준 야수들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반면, 한화는 문동주를 이어갈 마땅한 불펜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무한신뢰를 보냈던 김서현이 어제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는 등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면서 계속된 기용을 두고 비판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김경문 / 한화 이글스 감독 : 사실 선수들이 9회까지는 정말 경기를 잘 했는데, 저도 이렇게 역전패당하는 것은 기억에 별로 없고요.]
오늘 LG가 승리한다면 올해 한국시리즈는 대전에서 마무리되지만, 한화가 반격에 성공한다면, 가을야구의 열기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이어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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