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드라마는 계속될까?...월드시리즈 내일 개막

오타니의 드라마는 계속될까?...월드시리즈 내일 개막

2025.10.24.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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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와 32년 만의 영광을 바라는 토론토가 맞붙는 월드시리즈가 내일부터(25일) 시작됩니다.

만화 같은 활약으로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오타니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내셔널리그 4차전은 한마디로 오타니의 경기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홈런을 세 방이나 때리는 '원맨쇼'를 선보였습니다.

"야구 역사상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보여준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라는 찬사가 따를 만합니다.

[MLB 현지 해설 : 오타니! 오타니! 오타니가 또 해냈습니다. 세 번째 홈런으로 야구의 전설이 됩니다.]

다저스에 오타니가 있다면 토론토에는 게레로가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타율 4할 4푼 2리에 홈런 6개, 12타점으로 토론토를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었습니다.

[MLB 현지 해설 : 게레로의 포스트시즌 6호 홈런으로 토론토가 5대 0으로 앞서나갑니다. 블루제이스 타선이 다시 살아납니다.]

토론토는 오타니를 다저스에 뺏기고 대신 게레로를 잡았는데, 이게 결국 호재였습니다.

MLB '괴물들'의 월드시리즈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현지에선 다저스 우세 전망이 앞섭니다.

다저스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밀워키를 4경기 만에 눌러 앉혔지만, 토론토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어렵게 티켓을 따냈습니다.

우리에겐 다저스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를지도 관심입니다.

다저스의 2년 연속 우승이냐, 아니면 토론토의 32년 만의 영광 재현이냐, 미국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곧 막을 올립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출처 : MLB 유튜브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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