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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계 올림픽 종목의 국제 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7선에 성공했습니다.
2004년부터 무려 25년 동안 전 세계 태권도의 수장을 맡게 된 조 총재는 태권도를 통한 봉사와 올림픽 체급 확대를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한 번 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나이 제한으로 마지막이자 7번째 도전에 단독 입후보한 조 총재는 총 유효표 149표 가운데 14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2004년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시작으로 오는 29년까지 25년 동안 태권도 수장의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앞으로 4년 동안 변화를 줄 겁니다. 새로 태어난다는 그런 기분으로 스포츠 태권도를 확실한 위치로 만들 생각입니다.]
조 총재는 임기 동안 안정적인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에 큰 공을 들였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부터 전자호구를 도입해 공정성 시비를 없앴습니다.
2016년 설립한 태권도박애재단을 통한 난민 캠프 지원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OC로부터 올림픽컵을 받았습니다.
조 총재는 마지막 4년은 태권도를 통한 봉사와 더불어, 올림픽 종목을 남녀 2체급씩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IOC하고 얘기하고 그리즈번 (올림픽) 조직위하고도 얘기해서 27년쯤 결정이 되리라 보는데, 좋은 성과가 있어서 남여 공히 6체급씩 12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대회를 치르는 태권도 경기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3명을 뽑는 부총재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국이 215개국으로 두 개 나라가 늘었고, 채점 방식도 회전이 포함된 머리 공격은 6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어서 전 세계 179개 나라가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남녀 금메달 2개씩으로 동반 종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중국 우시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이경재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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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올림픽 종목의 국제 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7선에 성공했습니다.
2004년부터 무려 25년 동안 전 세계 태권도의 수장을 맡게 된 조 총재는 태권도를 통한 봉사와 올림픽 체급 확대를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한 번 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나이 제한으로 마지막이자 7번째 도전에 단독 입후보한 조 총재는 총 유효표 149표 가운데 14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2004년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시작으로 오는 29년까지 25년 동안 태권도 수장의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앞으로 4년 동안 변화를 줄 겁니다. 새로 태어난다는 그런 기분으로 스포츠 태권도를 확실한 위치로 만들 생각입니다.]
조 총재는 임기 동안 안정적인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에 큰 공을 들였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부터 전자호구를 도입해 공정성 시비를 없앴습니다.
2016년 설립한 태권도박애재단을 통한 난민 캠프 지원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OC로부터 올림픽컵을 받았습니다.
조 총재는 마지막 4년은 태권도를 통한 봉사와 더불어, 올림픽 종목을 남녀 2체급씩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IOC하고 얘기하고 그리즈번 (올림픽) 조직위하고도 얘기해서 27년쯤 결정이 되리라 보는데, 좋은 성과가 있어서 남여 공히 6체급씩 12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대회를 치르는 태권도 경기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3명을 뽑는 부총재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국이 215개국으로 두 개 나라가 늘었고, 채점 방식도 회전이 포함된 머리 공격은 6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어서 전 세계 179개 나라가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남녀 금메달 2개씩으로 동반 종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중국 우시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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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경재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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