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애틀 꺾고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격돌

토론토, 시애틀 꺾고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격돌

2025.10.21.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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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가 7회말에 터진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시애틀을 꺾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월드시리즈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시절 몸 담았던 두 팀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론토가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던 시애틀의 꿈을 무산시켰습니다.

1대 1로 맞선 3회초, 시애틀 로드리게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한 점을 앞서갑니다.

5회초에는 롤리의 솔로홈런으로 두 점 차까지 달아납니다.

그러나 경기는 7회말에 뒤집힙니다.

3대 1로 끌려가던 토론토가 볼넷과 중전안타, 그리고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듭니다.

그리고 등장한 1번타자 스프링어.

시애틀의 막강 불펜 바자르도의 2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3m짜리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트립니다.

단번에 4대 3으로 역전한 토론토는 올해 33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제프 호프먼을 9회에 투입했고, 호프먼은 시애틀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리즈를 4승 3패로 끝냅니다.

32년 만에 처음으로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오르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합니다

토론토는 오는 토요일, LA다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이로써 올해 월드시리즈는 과거 류현진이 몸담았던 두 팀이 우승컵을 다투게 됐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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