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7이닝 1실점 역투' 삼성, 반격의 1승

'최원태 7이닝 1실점 역투' 삼성, 반격의 1승

2025.10.19.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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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한화를 꺾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7이닝 1실점 역투로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베라토에게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삼성 선발 최원태는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최고시속 149㎞의 직구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변화구에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습니다.

리베라토의 한방을 빼고는 7회까지 단 한 점도 더 내주지 않고,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반면 한화는 믿었던 2선발 와이스가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디아즈에게 1타점 2루타, 김영웅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3회에만 4점을 내줬고, 4회에도 디아즈에게 다시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삼성은 9회 만 40세가 넘은 맏형 강민호가 플레이오프 최고령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포스트시즌 들어 2경기 연속 완벽한 투구를 이어간 최원태는 2차전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최원태 / 7이닝 1실점·2차전 데일리 MVP : 삼성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이렇게 가을야구 2승 거둘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한 게 주효한 것 같습니다.]

삼성은 대전에서 목표로 했던 1승 1패를 거두고 대구 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삼성 홈인 대구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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