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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 한화가 4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9 대 8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에서, 한화가 집중력에서 조금 앞섰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와 삼성의 외국인 선발, 폰세와 가라비토가 약속이나 한 듯 초반부터 난타당했습니다.
폰세가 2회초 먼저 3점을 내줬고, 곧이어 2회말에는 가라비토가 대거 5점을 실점하면서 숨 가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삼성이 3회 2점, 4회 1점을 뽑아내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는데, 한화가 6회말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등 3점을 뽑아내며 8 대 6을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8회말에도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이 솔로홈런 등 2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고, 결국, 김서현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9 대 8,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올 시즌 최고 스피드인 시속 161.6㎞를 기록한 한화 문동주는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일리 MVP에 뽑혔습니다.
[문동주 / 2이닝 무실점·플레이오프 1차전 MVP : 첫 번째로 한 가을야구였는데 처음 시작을 잘한 것 같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도 좋게 나와서 의미 있습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지난해까지 5전 3선승제로 치른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34번 중 26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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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 한화가 4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9 대 8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에서, 한화가 집중력에서 조금 앞섰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와 삼성의 외국인 선발, 폰세와 가라비토가 약속이나 한 듯 초반부터 난타당했습니다.
폰세가 2회초 먼저 3점을 내줬고, 곧이어 2회말에는 가라비토가 대거 5점을 실점하면서 숨 가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삼성이 3회 2점, 4회 1점을 뽑아내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는데, 한화가 6회말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등 3점을 뽑아내며 8 대 6을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8회말에도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이 솔로홈런 등 2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고, 결국, 김서현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9 대 8,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올 시즌 최고 스피드인 시속 161.6㎞를 기록한 한화 문동주는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일리 MVP에 뽑혔습니다.
[문동주 / 2이닝 무실점·플레이오프 1차전 MVP : 첫 번째로 한 가을야구였는데 처음 시작을 잘한 것 같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도 좋게 나와서 의미 있습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지난해까지 5전 3선승제로 치른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34번 중 26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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