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난타전 끝에 역전승...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 제압

한화, 난타전 끝에 역전승...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 제압

2025.10.18.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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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 한화가 4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9 대 8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스포츠부입니다.

[앵커]
자세한 경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화와 삼성 모두 두 팀이 자랑하는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올렸는데요.

한화의 폰세와 삼성의 가라비토 모두 초반부터 예상 밖으로 난타당했습니다.

폰세가 2회초 먼저 3점을 내줬고, 곧이어 2회말에는 가라비토가 대거 5점을 실점하면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삼성이 3회 2점, 4회 1점을 뽑아내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는데, 한화가 6회말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등 3점을 뽑아내며 8 대 6을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8회말에도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렸는데요.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이 솔로홈런 등 2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고, 결국 김서현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9 대 8,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올 시즌 최고 스피드인 시속 161.6㎞를 기록한 한화 문동주는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일리 MVP에 뽑혔습니다.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지난해까지 5전 3선승제로 치른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34번 중 26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확률로는 76.5%입니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두 팀은 내일 오후 2시 대전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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