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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세기 야구의 형식을 바꿔놓은 선수, 일본의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타자로 홈런 3방, 투수로 탈삼진 10개를 잡으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1회 초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입니다.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곧바로 삼진 쇼를 시작합니다.
시속 161km 빠른 공에 활처럼 휘어지는 스위퍼로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곧바로 타자 오타니, 글러브를 내려놓고 방망이를 들고 1회 말 첫 타석에서 선 오타니는 무려 143m를 날아가는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도류' 오타니의 활약을 계속 이어졌습니다.
4회 타석에선 밀워키 패트릭의 커터를 걷어 올렸는데, 가운데 가장 먼 곳으로 다저스타디움을 넘겨버렸습니다.
비거리 151m가 찍혔습니다.
팀 동료인 홈런 타자 프리먼도 놀라움에 머리를 감쌌습니다.
마운드에선 6회까지 무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5회 원아웃 이후 6회 투아웃까지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탈삼진 10개를 기록했습니다.
7회 초에 주자를 내보내고 교체된 오타니는 7회 말, 세 번째 홈런으로 자신의 인생경기를 완성했습니다.
다저스는 투타에 걸친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5대 1로 승리하고, 4전 전승으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고, 오타니는 챔피언십 시리즈 MVP로 뽑혔습니다.
[오타니 / LA 다저스 : 투수와 타자 모두 즐겼습니다. 팀을 대표해서 이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4승이 더 필요합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애틀이 8회 역전 만루 홈런 등 홈런 2방을 쏘아 올린 수아레스를 앞세워 토론토를 6대 2로 꺾고, 77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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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야구의 형식을 바꿔놓은 선수, 일본의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타자로 홈런 3방, 투수로 탈삼진 10개를 잡으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1회 초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입니다.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곧바로 삼진 쇼를 시작합니다.
시속 161km 빠른 공에 활처럼 휘어지는 스위퍼로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곧바로 타자 오타니, 글러브를 내려놓고 방망이를 들고 1회 말 첫 타석에서 선 오타니는 무려 143m를 날아가는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도류' 오타니의 활약을 계속 이어졌습니다.
4회 타석에선 밀워키 패트릭의 커터를 걷어 올렸는데, 가운데 가장 먼 곳으로 다저스타디움을 넘겨버렸습니다.
비거리 151m가 찍혔습니다.
팀 동료인 홈런 타자 프리먼도 놀라움에 머리를 감쌌습니다.
마운드에선 6회까지 무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5회 원아웃 이후 6회 투아웃까지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탈삼진 10개를 기록했습니다.
7회 초에 주자를 내보내고 교체된 오타니는 7회 말, 세 번째 홈런으로 자신의 인생경기를 완성했습니다.
다저스는 투타에 걸친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5대 1로 승리하고, 4전 전승으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고, 오타니는 챔피언십 시리즈 MVP로 뽑혔습니다.
[오타니 / LA 다저스 : 투수와 타자 모두 즐겼습니다. 팀을 대표해서 이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4승이 더 필요합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애틀이 8회 역전 만루 홈런 등 홈런 2방을 쏘아 올린 수아레스를 앞세워 토론토를 6대 2로 꺾고, 77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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