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파라과이 꺾고 북중미월드컵 포트2 진입 청신호

홍명보호, 파라과이 꺾고 북중미월드컵 포트2 진입 청신호

2025.10.14.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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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게 대패한 홍명보호가 피파랭킹 37위 파라과이를 꺾고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북중미월드컵 조 편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5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내자 엄지성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엄지성의 A매치 통산 2호 골입니다.

전반 43분에는 우리 수비가 실수했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빠지고 이강인과 오현규, 조유민이 투입됐습니다.

대표팀은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25분에는 파라과이가 오히려 동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고, 헤더가 골대 위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습니다.

파라과이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대표팀은 실점 위기를 넘겼고,

후반 30분, 오현규가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파라과이는 공격 기세가 꺾였고 대표팀은 파라과이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오는 12월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2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브라질전 대패의 영향인지, 2만2천여 명의 관중만 입장해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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