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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가을야구에서 1승 1패로 맞선 SSG와 삼성이 대구로 이동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맞붙습니다.
앤더슨과 원태인, 두 팀의 에이스가 맞붙는데 역시 또 변수는 홈런과 불펜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이재현과 김영웅의 홈런포로 1차전을 가져왔고, SSG는 2경기 연속 담장을 넘긴 고명준에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2차전을 웃었습니다.
대표적인 홈런 공장인 라이온즈파크에서도 홈런은 두 팀 모두에게 승리를 가져오는 약이자, 치명적인 독입니다.
특히 삼성은 전체 홈런의 60%인 96개를 홈에서 날렸고, 홈런왕 디아즈는 10개 가운데 7개가 대구였습니다.
접전으로 흐를수록 조금 더 유리한 건 SSG입니다.
2차전에서 조병현이 잠깐 흔들리긴 했지만 SSG는 1차전에선 3회부터, 2차전에선 4회부터 이로운과 김민, 노경은 등 철벽 불펜을 가동해 삼성 방망이를 잠재웠습니다.
다만 매 경기에 나와 이닝이 쌓이면서 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숭용 / SSG 감독 : 페넌트레이스하고 하던 대로 비슷하게 할 겁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 보신 것처럼 필승조가 빠르게 나올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경기 흐름에 따라서 잘 운영할 생각입니다.]
삼성은 후라도를 2차전 마무리로 쓰는 변칙까지 활용할 만큼 불펜에서 고민이 깊습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후라도를 기용했을 때 4차전 선발로 예상을 해놓았고 9회 동점이 되면 나가는 걸로 얘기가 돼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중요한 승부처인 3차전 선발은 두 팀의 에이스 앤더슨과 원태인입니다.
시즌 성적과 상대 전적에선 앤더슨이 조금 앞서지만, 앤더슨은 최근 장염으로 고생했고, 원태인은 평소보다 가을에 훨씬 강합니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이 1승 1패로 맞선 경우 3차전 승리 팀은 7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지경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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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야구에서 1승 1패로 맞선 SSG와 삼성이 대구로 이동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맞붙습니다.
앤더슨과 원태인, 두 팀의 에이스가 맞붙는데 역시 또 변수는 홈런과 불펜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이재현과 김영웅의 홈런포로 1차전을 가져왔고, SSG는 2경기 연속 담장을 넘긴 고명준에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2차전을 웃었습니다.
대표적인 홈런 공장인 라이온즈파크에서도 홈런은 두 팀 모두에게 승리를 가져오는 약이자, 치명적인 독입니다.
특히 삼성은 전체 홈런의 60%인 96개를 홈에서 날렸고, 홈런왕 디아즈는 10개 가운데 7개가 대구였습니다.
접전으로 흐를수록 조금 더 유리한 건 SSG입니다.
2차전에서 조병현이 잠깐 흔들리긴 했지만 SSG는 1차전에선 3회부터, 2차전에선 4회부터 이로운과 김민, 노경은 등 철벽 불펜을 가동해 삼성 방망이를 잠재웠습니다.
다만 매 경기에 나와 이닝이 쌓이면서 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숭용 / SSG 감독 : 페넌트레이스하고 하던 대로 비슷하게 할 겁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 보신 것처럼 필승조가 빠르게 나올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경기 흐름에 따라서 잘 운영할 생각입니다.]
삼성은 후라도를 2차전 마무리로 쓰는 변칙까지 활용할 만큼 불펜에서 고민이 깊습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후라도를 기용했을 때 4차전 선발로 예상을 해놓았고 9회 동점이 되면 나가는 걸로 얘기가 돼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중요한 승부처인 3차전 선발은 두 팀의 에이스 앤더슨과 원태인입니다.
시즌 성적과 상대 전적에선 앤더슨이 조금 앞서지만, 앤더슨은 최근 장염으로 고생했고, 원태인은 평소보다 가을에 훨씬 강합니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이 1승 1패로 맞선 경우 3차전 승리 팀은 7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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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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