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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홍명보호가 안방에서 강호 브라질에 0대 5로 크게 졌습니다.
2기 홍명보호가 만난 가장 강팀이긴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실험 중인 스리백이 너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의 축구 강호 브라질은 역시 우리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특히 공개 전개가 눈에 띄게 빨랐습니다.
전반 13분, 기마랑이스가 날카롭게 찔러준 공을 브라질 '신성' 이스테방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우리 수비수가 더 많았는데도 뒷공간이 너무 쉽게 뚫렸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압박도 브라질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막판 브라질 공격진이 짧은 패스로 계속 공을 돌리다 결국 호드리구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더 크게 무너졌습니다.
잇단 수비 실책으로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다시 한 골씩 허용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경기 막판 비니시우스의 쐐기 골까지 더해져 우리에겐 악몽과도 같은 점수인 '0대 5'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강팀을 상대로 실험하겠다는 스리백 전술은 실전에서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결과적으론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우리가 강팀하고 만났을 때 어떤 점들이 문제가 생겼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계속 이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이날 손흥민은 137번째 A매치 경기에 출전해 남자 축구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랐고, 동갑내기 이재성도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A매치 최다 출전 : 나중에 제가 대표팀을 떠나갈 때 즈음에 많은 분들이 (한국 축구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드는 게 저의 목표이고 저의 꿈이기 때문에….]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10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파라과이와 경기를 치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촬영기자:진형욱
영상편집:김민경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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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의 축구 강호 브라질은 역시 우리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특히 공개 전개가 눈에 띄게 빨랐습니다.
전반 13분, 기마랑이스가 날카롭게 찔러준 공을 브라질 '신성' 이스테방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우리 수비수가 더 많았는데도 뒷공간이 너무 쉽게 뚫렸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압박도 브라질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막판 브라질 공격진이 짧은 패스로 계속 공을 돌리다 결국 호드리구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더 크게 무너졌습니다.
잇단 수비 실책으로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다시 한 골씩 허용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경기 막판 비니시우스의 쐐기 골까지 더해져 우리에겐 악몽과도 같은 점수인 '0대 5'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강팀을 상대로 실험하겠다는 스리백 전술은 실전에서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결과적으론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우리가 강팀하고 만났을 때 어떤 점들이 문제가 생겼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계속 이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이날 손흥민은 137번째 A매치 경기에 출전해 남자 축구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랐고, 동갑내기 이재성도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A매치 최다 출전 : 나중에 제가 대표팀을 떠나갈 때 즈음에 많은 분들이 (한국 축구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드는 게 저의 목표이고 저의 꿈이기 때문에….]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10월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파라과이와 경기를 치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촬영기자:진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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