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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1위 LG와 2위 한화가 '운명의 3연전'을 시작했는데요.
2위 한화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 치리노스와 한화 류현진의 숨 막히는 듯한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치리노스의 포크볼에, 류현진은 명품 체인지업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팽팽한 '0의 행진'은 6회초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멈춰 세웠습니다.
오스틴은 낮게 들어오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걷어 올려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7회말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하주석의 기습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 노시환이 포수의 태그를 피해 홈을 밟았습니다.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박동원이 공을 오른손에 쥔 채 빈 글러브로 태그한 장면이 확인돼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대타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와 심우준의 기습번트 안타로 3점을 더하며 7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았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2위 한화는 선두 LG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역전 우승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1·2위 경쟁만큼 치열한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는 3위 SSG가 웃고, 4위 삼성과 5위 kt가 울었습니다.
SSG는 선발 화이트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고, 롯데에 덜미가 잡힌 4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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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LG와 2위 한화가 '운명의 3연전'을 시작했는데요.
2위 한화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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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치리노스와 한화 류현진의 숨 막히는 듯한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치리노스의 포크볼에, 류현진은 명품 체인지업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팽팽한 '0의 행진'은 6회초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멈춰 세웠습니다.
오스틴은 낮게 들어오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걷어 올려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7회말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하주석의 기습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 노시환이 포수의 태그를 피해 홈을 밟았습니다.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박동원이 공을 오른손에 쥔 채 빈 글러브로 태그한 장면이 확인돼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대타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와 심우준의 기습번트 안타로 3점을 더하며 7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았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2위 한화는 선두 LG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역전 우승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1·2위 경쟁만큼 치열한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는 3위 SSG가 웃고, 4위 삼성과 5위 kt가 울었습니다.
SSG는 선발 화이트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고, 롯데에 덜미가 잡힌 4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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