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8삼진 무실점' 오타니, 가을야구 출격 준비 완료

'6이닝 8삼진 무실점' 오타니, 가을야구 출격 준비 완료

2025.09.24.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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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의 만화 같은 피칭과 함께 정규시즌 등판을 마쳤습니다.

올가을 처음 포스트시즌에 투수로 나서는 오타니가 어떤 스토리를 써갈지 관심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A 다저스 선발 오타니의 절묘한 변화구에 타자가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시속 160㎞에 육박하는 직구로, 또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스위퍼로, 상대 타자들을 손쉽게 제압해나갑니다.

[현지 중계진 :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오타니가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냅니다.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3회까지 삼진만 6개입니다.]

6회까지 오타니가 잡아낸 삼진은 8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지난 6월 마운드 복귀 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7로 정규시즌 등판을 마무리한 오타니는 이제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불펜이 9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오타니의 승리를 아쉽게 날렸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오르는 가을야구 마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금과 같은 로테이션이 유지된다면 오타니는 다음 달 1일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입니다.

13일 만에 타점을 추가한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7회 4점, 9회 2점을 허용하며 8 대 9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해 포스트시즌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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