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방서 도움에 6호골까지...3경기 연속골

[앵커]
직전 경기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LAFC 손흥민이 안방에서 도움에, 6호 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만 5골이나 몰아쳤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한 골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LAFC.

분위기가 확 바뀐 건 전반 후반부터입니다.

시작은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추가 시간, 원터치 패스로 부앙가의 동점 골을 도우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립니다.

곧바로 본인도 직접 나섰습니다.

2분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때려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MLS 현지 중계 : 손흥민이 "네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내가 더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부앙가가 골을 넣고 몇 분 뒤 손흥민도 가세합니다. 홈 구장에서 벌어진 대반전입니다.]

지난달 초 미국 프로 무대 진출 이후 터트린 시즌 6호 골이자, 지난 14일 '52초 벼락 골', 18일 해트트릭에 이은 3경기 연속골입니다.

미국, 멕시코전 골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 득점입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불과 7경기 만에 6골을 넣어 부앙가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 LAFC 공격수 : 원정에서든 홈에서든 골을 넣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홈에서 골을 넣는 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죠.]

이날 LAFC는 역전 골 주인공인 손흥민과, 해트트릭을 작성한 부앙가의 맹활약에 힘입어 솔트레이크에 다시 한번 4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면서 손흥민 영입 효과를 매 경기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출처:MLS/Apple TV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