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4연패 동시 도전' HL 안양, 20일 아시아리그 시즌 시작

'V10·4연패 동시 도전' HL 안양, 20일 아시아리그 시즌 시작

2025.09.18.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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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통산 10번째 정상 등극과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20일 일본 도치기현 닛코에서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릅니다.

HL 안양은 아시아리그 최다인 9차례(2010, 2011, 2016, 2017, 2018, 2020, 2023, 2024, 2025) 챔피언에 오른 자타공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최근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HL 안양은 지난 시즌 종료 후 10년간 골문을 지킨 맷 돌턴을 비롯해 이영준, 박진규, 김원준이 은퇴했고, 지효석과 유범석은 병역 의무로 팀을 떠나는 등 전력 누수가 컸습니다.

백지선 감독은 "걱정 어린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21명의 선수는 모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며 "특히 선수들의 정신적인 준비는 내가 팀을 맡은 이후 최고 수준이다.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승리하는 것이 HL 안양의 멘털리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팀의 베테랑인 김상욱과 이돈구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상욱은 아시아리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572개) 경신에 도전하고, 이돈구는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450경기)을 넘어설 예정입니다.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HL 안양과 일본 5개 팀이 참가해 팀당 40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을 가립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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