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역대 네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 작렬

SSG, 역대 네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 작렬

2025.09.16.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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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가 통산 네 번째로 네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통산 최다 홈런을 경신하고 있는 최정은 연타석 홈런까지 더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SSG가 2대 0으로 끌려가던 4회 초, 에레디아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깁니다.

다음 타자 최정도 역시 왼쪽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버립니다.

2대 2 동점에서 한유섬이 때린 공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갑니다.

이어서 류효승도 밤하늘에 대형 아치를 그리며 네 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류효승 / SSG 외야수 : 최대한 힘 빼려고 했고 홈런 의식은 안 하려고 최대한 했는데 운 좋게 (기록이) 나온 것 같습니다.]

최정과 한유섬은 지난 2021년 6월에 역대 세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을 만들어낸 이후 4년 3개월 만에 다시 대기록을 합작했습니다.

홈런을 때릴 때마다 통산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최정은 4대 2로 앞선 5회에 연타석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팀의 7대 3 승리를 이끌고, 가을야구로 가는 길을 재촉했습니다.

삼성의 디아즈가 팀이 3대 3 동점을 만든 6회 경기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립니다.

시즌 47호 포로 하나만 더 추가하면 2015년 같은 팀의 나바로가 세웠던 외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기록을 세웁니다.

삼성은 가을야구 경쟁을 하고 있는 롯데를 7대 5로 물리치고, 6위 롯데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한화는 6회까지 한 점만 내준 와이스의 호투와 노시환과 안치홍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KIA를 11대 1로 물리쳤습니다.

알칸타라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키움은 두산을 4대 1로 눌렀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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