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도움' 축구대표팀, 미국과 평가전 완승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골과 도움 한 개씩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왼발 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고,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뒤꿈치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 남자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카스트로프는 후반 19분 교체로 출전해 무난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한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과 이재성, 이동경을 앞선에, 그리고 김민재와 김주성, 이한범으로 스리백으로 구성하는 3-4-3 포메이션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10일엔 테네시주 내슈빌로 옮겨 멕시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