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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애틀랜타로 전격 이적한 김하성이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도 안타 2개를 쳐내며 8월의 뜨거운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남색 상의와 회색 바지, 김하성이 애틀랜타의 원정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습니다.
6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은 4대 3으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커브를 정확하게 밀어쳐 1, 2루 사이를 뚫었습니다.
[현지 중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김하성의 첫 안타입니다.]
9회에는 시속 160km의 빠른 공을 받아쳐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2루수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동점타가 될뻔한 타구였습니다.
유격수 자리에서도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보여준 김하성은 "여러 포지션에 설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유격수로 집중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고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살린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카고 컵스에 4대 3으로 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데버스가 1회 초 투런 홈런을 날리고 바로 베이스를 돌지 않자, 콜로라도의 투수 프릴랜드가 큰 소리를 치며 항의합니다.
두 선수의 감정 싸움은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고, 몸싸움을 벌인 프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의 두 타자가 퇴장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8월을 3할로 뜨겁게 보낸 이정후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멀티 히트를 치며 9월의 첫날을 열었습니다.
4회 안타와 5회 볼넷에 이어 5대 4로 앞선 8회에 나온 두 번째 안타는 팀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LA다저스의 김혜성은 36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9회 대주자로 나와 오타니의 2루타 때 득점을 추가했고,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9대 7로 졌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진호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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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애틀랜타로 전격 이적한 김하성이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도 안타 2개를 쳐내며 8월의 뜨거운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남색 상의와 회색 바지, 김하성이 애틀랜타의 원정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습니다.
6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은 4대 3으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커브를 정확하게 밀어쳐 1, 2루 사이를 뚫었습니다.
[현지 중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김하성의 첫 안타입니다.]
9회에는 시속 160km의 빠른 공을 받아쳐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2루수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동점타가 될뻔한 타구였습니다.
유격수 자리에서도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보여준 김하성은 "여러 포지션에 설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유격수로 집중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고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살린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카고 컵스에 4대 3으로 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데버스가 1회 초 투런 홈런을 날리고 바로 베이스를 돌지 않자, 콜로라도의 투수 프릴랜드가 큰 소리를 치며 항의합니다.
두 선수의 감정 싸움은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고, 몸싸움을 벌인 프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의 두 타자가 퇴장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8월을 3할로 뜨겁게 보낸 이정후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멀티 히트를 치며 9월의 첫날을 열었습니다.
4회 안타와 5회 볼넷에 이어 5대 4로 앞선 8회에 나온 두 번째 안타는 팀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LA다저스의 김혜성은 36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9회 대주자로 나와 오타니의 2루타 때 득점을 추가했고,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9대 7로 졌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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